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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일부 기업, 기증받은 완치 혈액 팔아 막대한 이윤"

입력 2020-05-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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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백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런 와중에 이런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완치자들의 혈액이 수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완치자 혈액으로 이윤을 남기는 회사가 있다는 거죠?

[기자]

네,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바이오기업들이 기증받은 혈액을 고가에 팔아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은 우리 돈으로 1㎖에 최고 5000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혈액 기증자에게는 12만 원 정도만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업체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을 큰 돈을 벌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코로나 백신에 대해 언급을 했네요?

[기자]

네, 앞서 보신대로 일부 업체나 일부 나라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걸 경계한 발언으로도 읽힙니다.

전 세계적으로 24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 것입니다.

프린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현지시간으로 3일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전 세계가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과 치료제를 찾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과학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1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식의 날 제안에 대해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일본 가고시마 해역서 규모 6.0 지진

끝으로 어젯(3일)밤 9시쯤 일본 가고시마현 서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규모는 6.0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지역에선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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