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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보다] 인간은 바이러스와 싸우고, 생태계는 또다시…

입력 2020-04-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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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보다' 시간입니다.

도로 위에 군데군데 무언가가 떨어져 있습니다.

한 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마스크였습니다.

길바닥에도, 그리고 지하철에도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으로 이렇게 마스크와 장갑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방역 폐기물들은 바다를 타고 사람이 살지 않는 섬에까지 흘러갑니다.

마스크는 분해되면서 유해물질이 나오고 장갑은 바다 생물들이 먹이로 착각한다고 합니다.

생태계가 파괴돼서 등장했다는 신종 바이러스.

그리고 인간은 그 바이러스와 싸우며 또다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 이 어리석은 악순환을 끊어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늘의 < 세로보다 > 였습니다.

(화면출처 : '오션스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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