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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시진핑 상반기 방한 어려워…연내 추진 불변"

입력 2020-04-28 20:55 수정 2020-04-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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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상반기 추진하기로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연기될 걸로 보입니다. 역시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상반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일단 어렵다고 보고 계십니까?) 가능성이 좀 낮아진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양국 간의 기본 합의인 올해 안으로 조기에 방한한다, 그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가 시 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어렵다고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을 때인 지난 2월과 3월에도 정부는 줄곧 "상반기 중 추진한다는 합의는 유효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해왔습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어제(27일)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아주 중요하다"면서도 "적당한 시기에 한국에 올 수 있도록 외교 경로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적당한 시기'라는 표현을 쓴 건 상반기라는 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시기를 조율할 수 있다는 걸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중 간 구체적 시기는 아직까지 조율이 안 된 걸로 전해진 가운데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시 주석의 방한 시기를 본격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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