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여파로 전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였다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교민들 소식, 오늘(28일)도 있습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오늘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한다고요?
[기자]
네,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오늘 저녁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시 항공편 전세기는 현지시간 27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했습니다.
탑승객은 나이지리아에서 일하던 대우건설과 삼성중공업 근로자 등 78명과 대우건설 소속 외국인 근로자 등 필리핀인 70여 명입니다.
나이지리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 존슨총리는 업무를 다시 시작했네요,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코로나19에서 회복해 업무를 시작한 첫 날인 현지시간 27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총리관저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 미안하다"며 "코로나19는 세계대전 이후 영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봉쇄조치를 푸는 건 아직 이르다 입장을 밝혔습니다. 잠시 듣겠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재확산의 위험성, 바이러스 통제력을 잃고 재발생률을 다시 높이는 위험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것은 죽음과 질병의 새로운 파동뿐 아니라 경제적 재앙을 의미할 것이고 우리는 다시 한 번 온 나라와 경제 전체에 걸쳐 브레이크를 밟게 될 것입니다.]
존슨 총리는 이어 "영국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재확산이 없을 것이란 확신이 들 때 봉쇄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영국 정부는 최대한 투명성을 갖고 관련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