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19 환자 검체 국가자원화…백신·치료제 개발에 활용"

입력 2020-04-27 15:43

정은경 본부장 "국립보건연구원, 검체 확보 후 연구자들에게 지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은경 본부장 "국립보건연구원, 검체 확보 후 연구자들에게 지원"

"코로나19 환자 검체 국가자원화…백신·치료제 개발에 활용"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얻은 혈액과 침 등 검체를 수집한다. 이런 검체를 '국가자원'으로 삼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는 기관과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에게서 얻은 각종 검체를 '국가 자원' 형태로 수집해, 면역 연구와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유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이를 연구용역 과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검체를 확보하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연구를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전물질(RNA·리보핵산) 등도 국내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생물안전(Biosafety Level·BL) 3등급 시설에서 다룰 수 있으며, 핵산은 이보다 안전 등급이 낮은 2등급 시설을 갖추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