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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8명…58일 만에 첫 10명대

입력 2020-04-18 12:07 수정 2020-04-18 16:26

코로나19 확진자 총 1만653명…신규 18명 중 해외 유입 9명·지역사회 발생 9명
해외 유입 미주 6명, 유럽 2명, 아시아 1명…재양성 173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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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총 1만653명…신규 18명 중 해외 유입 9명·지역사회 발생 9명
해외 유입 미주 6명, 유럽 2명, 아시아 1명…재양성 173건 보고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5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2월 20일 이후 58일 만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같은 달 19일 34명, 20일 16명을 기록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등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8명 중 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2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총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강원 1명, 충남 2명이었다.

부산,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 대전,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에서 5명이 발견됐다.

이들이 해외에서 머물렀던 지역은 미주(6명), 유럽(2명), 중국 외 아시아(1명)였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천830명, 경북 1천358명 등 대구·경북에서 8천188명이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1천366명이다. 서울에서 622명, 인천에서 90명, 경기에서 654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었다.

치명률은 2.18%다.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이 2.89%로 여성의 1.70%보다 높다.

국내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지병)을 앓는 확진자 중에서 나왔다.

실제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3.28%에 이른다. 70대 확진자의 치명률은 9.65%로 10%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재양성(재확진)된 사례는 173명으로 전날 163명과 비교해 10명 늘어났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08명이 늘어 총 7천937명이 됐다.

완치율은 74.5%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가운데 격리해제가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천484명이 됐다. 전날과 비교해 92명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재양성은 이날 오전 0시 현재까지 173건이 확인됐다. 재양성은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후 다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말한다.

173명은 전체 격리해제자의 2%를 넘는 수치다. 당국은 재양성 사례를 모아 분석 중인데 현재로서는 재양성자로부터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보고된 확진자 49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파 경로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이 279명(56.1%)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유입 환자에 의한 감염 41명(8.2%), 병원 및 요양병원 등 93명(18.7%), 그 외 집단발생 51명(10.3%), 선행확진자 접촉 12명(2.4%), 신천지 관련 3명(0.6%), 조사 중 18명(3.6%)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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