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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G20 성장률 -2.8% 전망…한국 -1.2%로 하락폭 가장 작아

입력 2020-04-17 07:45 수정 2020-04-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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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가 포함된 주요 20개 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전망했는데요. 마이너스 2.8%로 봤습니다. 우리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2%로 예상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현지시간 16일 우리나라가 포함된 주요 20개국, G20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습니다.

G20 국가의 올해 GDP 증가율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6.2%p 낮춘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내다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는 -1.2%로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됐지만 성장률 순위에선 4번째를 기록했습니다.

또 1월 전망치보다 3.4%p 떨어져 G20 국가들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작은 나라로 분류된 것입니다.

경제 권역별로는 한국과 함께 미국, 일본, 독일 등이 포함된 선진국 9개 나라의 성장률은 -6.0%로 전망됐습니다.

내년에는 4.5% 성장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10개국의 GDP 성장률도 -0.4%로 역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 국가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뿐입니다.

IMF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정보 공유 등 G20 차원의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글로벌 정책 조치가 있어야 대유행을 억제하고, 경제 회복을 담보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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