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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1만1천515명 투표…신청자 중 81% 참여

입력 2020-04-16 03:01 수정 2020-04-1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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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1만1천515명 투표…신청자 중 81% 참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자가격리 중인 인원 중 모두 1만1천515명이 4·15 총선 투표에 참여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 1만3천789명(15일 기준) 가운데 80.9%에 해당하는 1만1천151명이 15일 투표장을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지역별 자가격리자 투표율(신청자 대비 실제 투표자)은 충남이 9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88.8%), 전북(87.3%), 부산(86.3%), 대구(85.4%), 인천(84.5%), 경북(84.4%), 경남(84.3%), 강원(84.2%), 대전(83.0%), 전남(82.9%), 제주(80.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울산(75.7%), 광주(77.4%), 서울(78.9%), 경기(79.0%), 충북(79.5%) 등은 투표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투표 신청을 하고서 외출하지 않거나 의심 증상이 생겨 나오지 못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가격리자 투표율은 일반 거소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투표 참여자 중 무단 이탈자가 있는지 등은 아직 전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전체 자가격리자 5만9천918명(14일 오후 6시 기준) 가운데 투표 신청 인원은 23.0%다.

지역별 신청자는 서울 4천609명, 경기 4천322명, 부산 837명, 인천 754명, 대구 474명, 경남 466명, 충남 352명, 경북 326명, 대전 288명, 울산 243명, 충북 234명, 강원 228명, 전북 181명, 광주 168명, 전남 117명, 제주 110명, 세종 80명 등이다.

정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확진자, 접촉자, 해외입국자 가운데 국내에서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들로부터 투표 신청을 받았다.

투표 신청자 1만3천789명 가운데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들은 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위한 외출이 허용됐다.

(자료 : 행정안전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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