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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 개 오늘 미국 수출

입력 2020-04-14 07:42 수정 2020-04-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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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경험들을 미국과 공유하는 한·미간의 보건 장관 간 전화회의도 어젯(13일)밤 있었고요. 국산 진단시약은 오늘 미국으로 운송됩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2개 업체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오늘 화물기를 통해 미국 메릴랜드주로 운송됩니다.

외교부 관계자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한·미 양측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간 13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의 진단키트가 총 75만 개이며, '2개 업체가 만든 60만 개가 먼저 14일 밤 비행기로 운송되고 나머지 1개 업체는 15만 개를 미국 현지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뒤 국내 3개 업체가 수출에 필요한 미국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진단키트 수출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부탄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가능한 많은 국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보건의료 취약 국가를 대상으로 진단키트 등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제 연대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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