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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대부분이 '자가격리자'…무단이탈 즉시 고발

입력 2020-04-13 07:21 수정 2020-04-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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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어제(12일) 0시를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통계가 발표된 뒤에도 최소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자가격리 대상자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와 각 구청은 무단이탈이 확인되면 즉시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12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02명입니다.

전날보다 3명 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제 하루 동안 최소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발표될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 통계에 이 사례들이 반영되면 서울의 확진자 수는 최소 60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자가격리 도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발표하는 확진자 사례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엔 관악구와 은평구에서 자가격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일요일인 어제는 도봉구와 동작구, 송파구에서 각각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2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대상자가 돼 집에서 상태를 지켜보던 중이었습니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사례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사례 등도 각각 한 건씩 더해졌습니다.

지자체들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고 무단이탈이 적발되면 즉각 경찰에 고발하겠단 입장입니다.

지난 11일 송파구에선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사우나와 음식점에 들른 68세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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