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의정부성모병원 첫환자 입소했던 요양원에 확진사례 더 있어"

입력 2020-04-02 16:00

방역당국 "의정부성모병원 전원·퇴원 환자도 일제 추적조사 진행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역당국 "의정부성모병원 전원·퇴원 환자도 일제 추적조사 진행중"

"의정부성모병원 첫환자 입소했던 요양원에 확진사례 더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지인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가 애초 입소했던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75세 남성 이외에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에서 앞서 또 다른 확진 사례들을 찾아냈다"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75세 남성이 (요양원 내) '초발환자'(감염병을 퍼뜨린 첫 환자)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다른 경로를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 전파돼 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양주시는 베스트케어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139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일 밝힌 바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지내던 75세 남성 A씨는 폐렴이 악화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약 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께 숨졌다.

이후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그는 의정부성모병원 추가 확진 사례에 대해 "의정부성모병원 내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을 당시 입원한 환자 중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되거나 퇴원한 환자에 대해서도 일제히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