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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91명 늘어 9332명…검역서 13명 확진

입력 2020-03-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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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보도국을 연결해서 지금까지 들어온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자연 기자, 먼저 오늘(27일) 집계된 국내 확진자 수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9332명입니다.

전날보다 91명이 늘어난 건데, 3일 만에 확진자 증가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해외 유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3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은 모두 한국인입니다.

이로써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모두 309건으로 늘었는데, 이 중에서 90%는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3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1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늘어서 지금까지 총 139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중국은 사실상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를 내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중국의 조치가 잇따라 시행되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오는 28일부터는 외교와 공무를 제외한 기존 비자를 모두 무효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외국인 입국금지라는 초강수를 둔 겁니다.

이렇게 되면서 잠깐 중국을 떠나 있던 중국 교민이나 유학생들도 당분간 중국에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다만 외교와 공무 비자를 가진 사람들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경제무역이나 과학기술 활동 등의 이유로 중국 방문이 필요하다면 자국에서 별도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앵커]

미국을 비롯해서 세계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죠?

[기자]

전 세계가 사실상 '코로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미국입니다.

현재 미국 전체의 확진자는 8만 3천여 명이 넘는데요.

이중 절반가량인 3만 9천여 명이 뉴욕에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뉴욕병원은 병원 밖에 임시 영안실을 만들었고요.

병상도 부족해서 맨해튼 컨벤션 센터 등에 임시 병상을 구축하는 중입니다.

26일 기준으로 역시 8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에서는요,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는 성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는 도지사가 외출 자제 요청을 내렸는데요.

이에 따라서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등도 이번 주말 문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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