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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73개 병원 간병인 전수조사…"집단감염 뇌관 우려"

입력 2020-03-25 13:22

2천648명 대상, 종합병원부터 순차 조사…정신병원 종사자 전수조사는 마무리
대구 추가 확진자 14명,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완치 2천7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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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648명 대상, 종합병원부터 순차 조사…정신병원 종사자 전수조사는 마무리
대구 추가 확진자 14명,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완치 2천776명

대구 73개 병원 간병인 전수조사…"집단감염 뇌관 우려"

대구시가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환자에 이어 병원 간병인들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지역 73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 2천648명이다.

보건당국은 5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1천57명을 우선 검사할 계획이다.

이어 2차 병원 68개소 간병인 1천591명은 병원과 협의한 뒤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

최근 대구시가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을 전수조사하면서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간병인을 제외해 논란이 됐다.

한편 대구시는 정신병원 15개소 종사자 등 1천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지역 전체 정신병원 24개소 가운데 이미 검사가 완료된 병원 9곳은 대상에서 빠졌다.

지금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81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병원 내 간병인 그룹도 잠재적인 집단 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전수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456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가 20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역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달 19일(10명) 이후 처음이다.

대구지역 하루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흐름이다.

확진자 중 2천22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천528명은 전국 15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판정 뒤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24일 하루 170명이 완치되는 등 지금까지 완치 환자는 2천776명이다. 지역 사망자는 90명이다.

대구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종사자 및 환자 전수조사대상 3만3천256명 가운데 224명(0.6%)이 양성, 3만2천766명(98.5%)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3명(0.7%)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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