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코로나19 앞에서 우리 같이 힘내자는 응원 릴레이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퇴한 박지성 선수부터 방탄소년단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리오넬 메시 : 눈·코·입을 만지지 마세요. 그러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걸 막아줄 겁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으려면 서로 거리를 두고, 손을 잘 씻어야 한다, 간단하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 이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축구 스타들이 나섰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가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상대팀은 감염병입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은퇴한 박지성에게까지 손을 내밀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되자 방탄소년단과 빌 게이츠, 아널드 슈와제네거 등 스타들에게 '손씻기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 이렇게 씻으세요. 손등 위도 씻고, 엄지손가락도 씻고요.]
슈워제네거는 바로 다음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렸고 80만 번이나 재생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 함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낸다는 용기와 의지만 있다면 그 연결의 힘으로 이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응원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는 손흥민을 지목했습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에게 서로 떨어져 있으라 경고하지만, 역설적으로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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