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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9037명…신규확진 76명 중 22명 '해외유입'

입력 2020-03-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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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도 역사적으로 없었던 일이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해서 좀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부터 알아볼 텐데요. 김선미 기자가 지금 보도국에 연결돼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전체 누적 9천 명을 넘어섰지요?

[기자]

오늘(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천 37명입니다.

지난 1월 국내 첫 환자가 나온 뒤 약 두 달 만에 9천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76명인데요.

지역별로는 대구 31명, 경기 15명, 서울 4명, 부산 2명 순입니다.

공항 등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도 20명입니다.

치료 도중 숨진 인원은 오늘 0시 기준 120명이었는데요.

대구시 등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오늘 5명 늘어 125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중 사망한 비율인 치명률은 1.33%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341명이 늘어 총 3천507명이 됐습니다. 

[앵커]

공항검역과정에서도 확진자가 지금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경우가 늘고 있죠?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 76명 중 2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였습니다.

유럽에서 출발한 입국자가 18명, 미주 지역이 4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1명입니다.

정부는 우선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 온 입국자는 총 1천 444명인데, 이 가운데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어제도 유럽에서 1천 203명이 입국했고, 이 가운데 101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데 방역 지침을 위반한 국내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행정명령을 내렸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이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들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3482곳에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종교시설 1456곳과 유흥시설 101곳, 콜센터 29곳 등이 포함됐습니다.

위반 행위가 심각한 454곳에는 행정 명령도 내렸는데요. 

정부는 "집단 감염 발생 위험이 큰 시설은 입장할 때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하고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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