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첫 확진 '두 달 만에' 총 확진자 '9천명' 넘어…사망자 120명

입력 2020-03-24 14: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시각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0명을 넘었군요.

[기자]

네, 오늘(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나온 뒤 약 두 달 만에 9000명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76명 늘었는데요.

지역별로는 대구 31명, 경기 15명, 서울 4명, 부산 2명 순입니다.

경북과 경남, 인천, 충북에서도 1명씩 추가로 확진을 받았습니다.

공항 등 검역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인원은 20명입니다.

치료 도중 숨진 인원은 9명 늘어 120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중 사망한 비율인 치명률은 1.33%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341명이 늘어 총 3507명이 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유럽에서 들어온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확진자가 여러 명 나오고 있죠?

[기자]

지난 22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 국내로 온 인원은 총 1444명인데, 이 가운데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 집계된 수치여서 검사 결과가 추가로 나오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도 유럽에서 1203명이 입국했고, 이 가운데 101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외국에서 감염된 뒤 국내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9037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건 현재까지 모두 171명입니다.

정부는 유럽 외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 온 입국자들에게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방역 지침을 위반한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콜센터에 행정명령을 내렸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방역 지침을 지키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종교시설 1456곳과 유흥시설 101곳, 콜센터 29곳 등을 포함해 총 3482곳에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행위가 심각한 454곳에는 행정 명령도 내렸는데요.

정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시설은 입장할 때 발열을 체크하고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현장영상] "생활지원비 내·외국인 모두에게 지급" 유럽발 유학생 2명 '확진'…정부, 다른 나라도 '검사' 검토 코로나19 '장기전' 전망…"인구 60% 면역 생겨야 종식" 정부 '중단' 권고에도…일부 교회·클럽은 '나몰라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