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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발생 증가세…3차 유행 우려

입력 2020-03-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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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1차는 중국 우한, 2차로는 신천지대구교회가 확산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3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 발생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해외유입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어제(22일) 발생한 환자 64명 가운데 14명이 해외에서 머물다 확진된 사람입니다.

신규환자 5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유럽과 북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해외 유입 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겁니다.

실제 해외 확진자는 3월 초만 해도 일주일을 통틀어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지난 주엔 82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런 해외 유입 사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발 입국자 전수검사가 시작된 첫날인 어제 하루 동안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152명이나 됩니다.

결국 해외유입이 중국 우한과 신천지 대구교회처럼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해외출장자는 귀국 후 2주간은 출근하지 말고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미국을 포함해 감염위험이 큰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더 철저히 검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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