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나오고 이제 두 달이 흘렀고, 최근 내내 출렁이고 있는 우리 금융시장에서 코스피는 1560선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입니다. 주요 100개 상장사 시가총액이 이 기간 동안 3분의 1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그러니까 두 달 만에 회사 가치가 30% 줄었다는 거죠?
[기자]
기업분석회사인 한국CXO연구소가 밝힌 내용입니다.
국내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월 20일, 이들 10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859조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지난 20일 시가총액은 62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사이 226조 원 감소한 것입니다.
시가총액의 약 3분의 1이 증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자분야가 126조 원 줄었고, 자동차 27조 원, 금융 19조 원 등이 감소했습니다.
[앵커]
어디서 어떻게 옮을지 시민들의 불안감이 요즘 크죠. 수돗물은 바이러스가 완벽히 제거된다고 서울시가 밝혔네요?
[기자]
네, 서울시는 미생물 제거를 위해 염소를 투입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99.9% 이상 제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 코로나19 비상에 크로아티아서 규모 5.3 지진끝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근처에서 현지시간 22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진앙은 자그레브에서 북쪽으로 6㎞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입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는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아파트 한 채가 무너지고 이밖에 많은 건물의 벽과 지붕이 파손됐습니다.
한편 22일 기준 크로아티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