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19 2달 만에"…100대 상장사 시총 '3분의 1' 증발

입력 2020-03-23 08:46 수정 2020-03-23 09: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나오고 이제 두 달이 흘렀고, 최근 내내 출렁이고 있는 우리 금융시장에서 코스피는 1560선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입니다. 주요 100개 상장사 시가총액이 이 기간 동안 3분의 1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그러니까 두 달 만에 회사 가치가 30% 줄었다는 거죠?

[기자]

기업분석회사인 한국CXO연구소가 밝힌 내용입니다.

국내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월 20일, 이들 10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859조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지난 20일 시가총액은 62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사이 226조 원 감소한 것입니다.

시가총액의 약 3분의 1이 증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자분야가 126조 원 줄었고, 자동차 27조 원, 금융 19조 원 등이 감소했습니다.

[앵커]

어디서 어떻게 옮을지 시민들의 불안감이 요즘 크죠. 수돗물은 바이러스가 완벽히 제거된다고 서울시가 밝혔네요?

[기자]

네, 서울시는 미생물 제거를 위해 염소를 투입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99.9% 이상 제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 코로나19 비상에 크로아티아서 규모 5.3 지진

끝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근처에서 현지시간 22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진앙은 자그레브에서 북쪽으로 6㎞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입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는데,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아파트 한 채가 무너지고 이밖에 많은 건물의 벽과 지붕이 파손됐습니다.

한편 22일 기준 크로아티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6명입니다.

관련기사

"이게 재난이지 뭐가 재난"…소상공인 "대출보다 직접 지원을" 10년 만에 한·미 600억달러 '통화스와프'…시장 진정세 금융시장 '심리적 안전판' 확보…정부·한은 '후속대책' 고민 코스피·코스닥 동시 서킷브레이커…환율 1300대 육박 한미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2008년 이후 처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