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젊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 마이애미 사우스비치 모습인데요.
사람들이 모이는 걸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보시는 것처럼 대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니 스미스/대학생 (23세) : 어쨌든 우리는 즐길 겁니다. 하루 종일 파티할 겁니다.]
결국 세계보건기구, WHO까지 나서서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오늘 저는 젊은이들에게 전할 말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천하무적이 아닙니다.]
건강한 젊은 사람들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별다른 증상 없이, 자신도 모른 채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는 있죠.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에게 전파시키기라도 한다면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벌써 꽤 오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온 만큼 이젠 많이 지치고 또 답답하실 텐데요.
그래도 앞으로 보름간은 특히 더 잘 지켜달라는 정부 당부대로, 적극적인 동참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