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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곧 전세기…우리 국민 600여 명 귀국 희망

입력 2020-03-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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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중국보다 사망자가 많아진 이탈리아에 언제 전세기를 보내, 몇 명이나 데려올지도 이제 곧 결정이 되는데요.

이 내용은 어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교부 관계자는 "다음주 초쯤 이탈리아로 보낼 전세기 일정을 확정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일정을 정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먼저 정확한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600명 가까운 교민이 귀국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유럽발 입국자가 국내에서 2주 동안 격리된다는 방침이 새로 생겨난 게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격리를 원하지 않아 귀국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어 실제 수요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 현지에서 부족한 방역 장비나 검역대책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 허가가 있는 데다, 빈 비행기만 띄우는 페리운항이라서 이탈리아 당국의 승인을 받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콰도르 국경폐쇄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70여 명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멕시코행 임시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온두라스에서도 코이카 봉사단원 등 10여 명이 니카라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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