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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

입력 2020-03-18 11:14

대통령 방미 일행 중 최소 15명 확진판정·양성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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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 일행 중 최소 15명 확진판정·양성반응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7일 밤(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10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12일 이뤄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의 권고에 따라 이날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았다.

브라질 대통령실과 정부는 방미 일행 가운데 최소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 15일 벌어진 친정부 시위에 참여해 지지자들과 신체 접촉을 하면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CCTV 확인 결과 당시 브라질리아 대통령궁 앞에 나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소한 272명과 악수 등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만데타 장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시위에 참여한 것은 대규모 인파가 몰린 해변에 간 것과 마찬가지"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만데타 장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면서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코로나19 감염자가 이틀마다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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