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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로 2천여 명 사망…중국 이어 두 번째

입력 2020-03-17 16:22

EU, '외국인 30일 여행 금지' 방안 검토
이란, 성지 4곳 문 닫아…인접국서도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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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국인 30일 여행 금지' 방안 검토
이란, 성지 4곳 문 닫아…인접국서도 확진자 급증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해서 국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이탈리아에서 누적 사망자가 2천 명이 넘어섰죠?

[기자]

이탈리아에서는 어제(16일)만 349명이 숨지면서 현재까지 사망자 2천 158명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는 2만7천 980명으로 이런 추세면 곧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독일 이 세 나라 모두 하루 만에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폴란드에선 환경부 장관이 영국에선 하원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입니다.

[앵커]

상황이 심각한데, 유럽연합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외국인의 유럽연합 국가 여행을 30일간 금지하는 방안을 정상회의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회원국들이 속속 국경 통제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국경에서 화물과 통근자를 제외하고 이동을 차단했습니다.

스페인도 외교관이나 불가항력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 등만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는 5월 1일까지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도 그리스로 오는 모든 외국인을 국적을 따지지 않고 14일간 격리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중동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에선 어제 하루에만 129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가 853명, 확진자는 1만 5천 명에 육박합니다.

이란은 대예배를 취소하고 순례객이 모이는 성지들의 문을 닫았습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도 확진자가 사흘 사이에 6배가량으로 불어났습니다.

인도는 세계문화유산 타지마할을 비롯해 모든 유적지와 박물관 출입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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