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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지역 완치자 1천명 육박…자가 완치도 22명

입력 2020-03-17 11:49

80대 1명도 자가격리 중 완치…확진자 증가 엿새째 두 자릿수 머물러
신천지 대구교회 컴퓨터 49대 분석 재개…교인명단·집단거주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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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1명도 자가격리 중 완치…확진자 증가 엿새째 두 자릿수 머물러
신천지 대구교회 컴퓨터 49대 분석 재개…교인명단·집단거주지 추적

코로나19 대구지역 완치자 1천명 육박…자가 완치도 2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완치 환자도 1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214명의 환자가 완치돼 지금까지 지역 완치 환자는 958명으로 늘었다.

병원 입원 환자 426명이 완치 퇴원했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 510명이 완치돼 퇴소했다.

자가격리 중 완치된 사례도 22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완치자를 연령대로 보면 20∼40대가 17명이었다. 80대도 1명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들은 확진 후 7일째 검체검사를 하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된 사례"라며 "지난 9일 강화된 지침이 발표되기 전 기존 지침을 적용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는 6천98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증가했다. 엿새째 두 자릿수 증가다.

하루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흐름이다.

확진자 중 2천503명은 전국 72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천343명은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소했다. 자가 치료 또는 입원 대기자는 240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북구 배성병원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행정조사 때 영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컴퓨터 49대에 대한 분석을 재개했다.

컴퓨터 분석을 통해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 명단과 복음방, 센터, 동아리방 등 시설, 집단주거지 현황 등을 중점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또 그동안 무력화된 역학조사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구·군 보건소와 방역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확진자 증가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며 희망적인 신호를 보이지만 노래방, PC방, 콜센터, 병원 등 집단감염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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