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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 유력…학사-대입 일정 줄줄이 조정 불가피

입력 2020-03-16 20:57 수정 2020-04-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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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또 한 번 미루어지게 됐습니다. 4월 초에나 학교 문을 열 수가 있을 텐데, 학업 일수를 얼마나 조정할지, 입시 일정은 어떻게 할지 걸림돌이 많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기준으로 19살 미만 확진자는 500명이 넘습니다. 

이 중 유치원생과 초중고생은 모두 348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콜센터와 교회처럼 학교도 집단 감염 우려가 큰 공간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2, 3차 감염의 통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이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거나 지역사회로 돌아갔을 때 고령의 지역사회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렇다 보니, 고심하던 교육부가 개학을 더 미루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미 두 차례 연기해 다음 주 월요일 개학할 예정이었는데, 2주 더 미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월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수업 일수와 방학을 조정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이 커집니다.

중간고사를 볼지, 다른 과제로 대체할지도 학교마다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을 포함한 입시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개학 날짜를 포함한 3차 개학 연기 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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