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국가 가운데 확진자 수가 3000명에 육박한 프랑스에서는 지방선거 연기 얘기까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선거는 예정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밝힌 내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우리나라도 다음 달 4·15 총선을 앞둔 상황이어서 주목됐는데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등 각급 학교에 무기한 '휴교령'을 발표하면서도 지방선거 일정은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프랑스 언론들은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 투표를 연기하는 방안을 마크롱 대통령과 의회 의장들이 논의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리시장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평가를 가늠하는 성격이 짙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투표자에 대한 마스크 지급을 위해 약 5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골프경기도 관중 없이 치러진다고요?
[기자]
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PGA 측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는 관중들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골프의 경우 선수 간 신체 접촉이 없고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라서 경기를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우리나라의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 김시우 선수 등이 출전했습니다.
■ "중소학원 휴원으로 평균 1200만원 손해"다음은 중·소형 학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휴원하면서 1000만 원 넘게 손해를 봤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서 전해드립니다.
학술단체 '한국사 교육연구 협의회'는 원생 300명 미만 전국 학원 1200여 곳을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900여 곳이 응답한 결과라고 밝혔는데요.
평균 휴원기간은 2주가 조금 넘었고, 중학생 대상 학원은 100%, 초등학생 대상 학원은 97%가 휴원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고등학교 대상 학원의 경우에는 76% 정도만 휴원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들의 요구 때문에 휴원할 수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