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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검사 곧 마무리"…확진 속출 11층 외 감염자 없어

입력 2020-03-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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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수도권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시청의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해성 기자, 확진 환자가 98명에서 1명이 더 늘어난 상황인데, 혹시 더 늘었습니까?

[기자]

더 늘지는 않았습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거주자 중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69명이었는데, 1명이 더 늘었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뉴스룸에서 밝혔습니다.

오전보다 5명이 더 늘었는데 콜센터 직원은 2명, 그리고 그 가족은 3명입니다.

그러니까 서울, 경기, 인천을 합해서 모두 99명이 확진자가 된 겁니다.

[앵커]

구로 콜센터가 있는 해당 건물에 대한 조사 상황도 전해 주시죠. 앞서 박 시장은 거의 다 검사가 완료됐고 그 결과가 오늘 밤 중으로 나온다고 했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박 시장은 구로 콜센터가 있는 건물에 대해서 조사가 대부분 완료가 됐고 그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오늘 밤 중으로 다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까지 11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서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7, 8, 9층의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아직까지는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해당 건물 오피스텔에 사는 거주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시 관계자에게도 방금 물어봤는데 조사가 90% 정도 완료됐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오늘 밤 중으로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데 어느 정도 조사가 됐는지 물어보니까 "대부분 됐다" 이렇게 밝혔고 최초 감염원에 대해서도 인천시, 경기도와 협력을 해서 지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오늘부터 민간 콜센터 417곳을 긴급 전수조사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새롭게 취재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앞서 1부 박원순 시장 연결이 끝나고 박 시장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조사 중에 민간 콜센터에서 특이사항이 나왔는지 물어봤는데 아직까지 특이사항이 나왔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시청 내 10개 부서가 동원돼서 지금 이 시간에도 조사를 하고 있고 현장에서 조사를 하면서 지금 시청으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조사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해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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