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 있는 한화토탈연구소의 확진자는 3명 더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5명의 감염이 확인됐는데 이들 확진자와 통근버스를 함께 이용했던 다른 직원들의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산 백병원을 찾았던 50대 여성과 그의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산 대산공단의 한화토탈연구소 직원 3명이 어젯(10일)밤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연구원의 직장 동료들입니다.
한화토탈연구소 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첫 확진자의 연구소 직장동료 77명과 통근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던 38명 등 11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에서는 지난 9일 폐렴 등의 증세로 일산백병원을 찾았다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의 딸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산백병원은 코로나19 1차 양성판정이 나오자 어제 오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습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여성은 지난 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에 머문 건 지난 7일 10시간가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