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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7041명…대구서 기저질환 없던 70대 숨져

입력 2020-03-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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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재기자 연결해서 확진자 상황, 정부 대책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이한주 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이 기자, 오후 들어 추가된 확진자가 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집계가 나왔습니다.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추가된 확진자는 274명입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448명이 더해져서 전체 확진자는 7041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늘어 오늘(7일) 새벽 영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48번째 사망자입니다.

보건당국은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의료원에서도 90대 환자가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보건복지부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들어와 있습니다.

[기자]

정부세종1청사 10동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세종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에서 줌바댄스를 배우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7일 목이 붓는 증상이 시작됐지만 어제 오후까지 근무를 계속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같은 사무실 직원 모두를 검사하고 사무실은 내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체 정부부처가 대부분 연결된 세종청사 특성상 전염이 확인될 경우 청사 전체를 폐쇄하는 초유의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일본과 관련해서 우리나라도 일본 입국자에 대한 특별검역절차가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입니다.

현재 시행 중인 무비자 입국 금지와 비자 효력정지에 이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일본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일본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역학조사를 거쳐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국내에서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연락처, 머무는 곳의 주소 등을 밝히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도 설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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