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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증 치료 음압병상 이달 내 250개 추가 확보"

입력 2020-03-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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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 안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대책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상화 기자, 중증 환자 수가 늘었다면서요.

[기자]

현재 중증환자는 26명, 상태가 더 심각해 기계 호흡이 필요한 위중환자는 31명입니다.

사망자 수도 44명까지 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고령이거나 이미 질환이 있던 기저질환자가 늦게 발견되고 이후 급격하게 악화가 진행돼 사망까지 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 이런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 같은 집단시설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같은 시설에 대해 예방적 봉쇄를 한 경상북도 사례를 참조해서 앞으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중증 치료를 위해선 음압 병상 마련도 중요한데,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이번 달 안에 250개 추가 음압병상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확진자가 6500명을 넘는 상황인데요.

현재 전국의 국가지정음압병상은 198개로 90% 이상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늘리기 위해 서울대병원 등 16개 국립대병원과 협의하고 있고요, 서울대는 교수 연구동을 병실로 개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중증환자가 쓸 수 있는 음압병상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정보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앵커]

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가 이뤄졌는데, 정부가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죠.

[기자]

행정조사를 통해 신천지 교인 명단과 구체적인 예배 참석 현황 등을 확보한 상태인데요.

현재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명백한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밝혀지면 구상권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상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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