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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막자'…요양원 포함 울산 집단시설 1천여곳 특별점검

입력 2020-03-06 15:33

2만3천여명 생활하는 시설 전수조사…울산시 "유증상자 있으면 진료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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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천여명 생활하는 시설 전수조사…울산시 "유증상자 있으면 진료하는 게 목표"

'집단감염 막자'…요양원 포함 울산 집단시설 1천여곳 특별점검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집단생활 시설 1천130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칠곡 밀알사랑의 집, 봉화 푸른요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가 울산에는 생기지 않도록 제대로 대비하자는 취지에서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모두 1천130곳 집단생활 시설을 대상으로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 150명이 점검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에는 모두 2만3천630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시설을 분류해보면 요양병원 42곳(9천601명), 노인시설 118곳(5천401명), 아동시설 920곳(6천769명), 장애인시설 37곳(1천385명), 여성·청소년시설 11곳(306명), 기타 2곳(168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울산에서는 7번 확진자가 울주군 한 요양병원 작업치료사로 일하다가 확진자로 판명돼 한때 집단 감염 우려가 고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직원과 환자 등 6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와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다.

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과장은 "요양원과 같은 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집단생활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에서 유증상자를 파악해 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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