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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폼페이오 "코로나19 한국·이탈리아와 협력 중" 강조

입력 2020-03-06 07:42 수정 2020-03-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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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다른 나라와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이탈리아 사례를 말했습니다. 여행 제한 조치보다 출국 전 의료 검사를 한 것을 효과적으로 평가한 모습입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와 이탈리아를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이탈리아, 한국과 미국행 승객의 효과적인 출국 검사를 위해 협력하고 있어요.]

한국발 미국 여행객에 대한 출국 전 의료 검사를 효과적인 조치로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교통안전청은 한국과 이탈리아 북부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승객에 대해선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했습니다.

백악관은 현 시점에선 한국 등에 대한 추가적 여행 제한 조치 대신 이같은 의료 검사 강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특정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출국 때뿐만 아니라 입국 때도 검사를 합니다.]

나흘 전 트윗에 올린, 입국장 추가 검사 방침을 거듭 확인한 대목입니다.

수도 워싱턴DC의 관문인 덜레스 공항 등에선 아직 별도의 검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검사 강화 방침에 따라 조만간 실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도착 승객 : 들어오는데 크게 불편한 것은 없네요. 굉장히 걱정 많이 했는데 현재로서는 뭐 그렇게…]

미국 내 확진자는 계속 늘어 200명이 넘었습니다.

미 상원은 83억 달러, 우리 돈 9조 8000억 원에 이르는 코로나 대응 예산을 하원에 이어 96대 1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보기 드문 초당적 합의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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