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국방부는 5일 "어제(4일)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며 "군내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라고 밝혔다.
군의 첫 코로나19 완치자는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3세 속초 상근 예비역 병사다. 해당 병사는 지난달 13∼15일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 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을 보였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육군 19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 총 34명이다. 34명은 전날과 동일하며, 이날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천920여명을 격리 중이다. 전날 대비 격리 인원이 1천340여명 감소했다.
확진자, 확진자 접촉, 증상, 의사환자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내 격리 인원은 1천12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 인원은 4천800여명이다. 군은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예방적 격리를 하고 있다.
중국·홍콩·마카오·일본·싱가폴 방문자나 방문자 밀접 접촉자 등도 예방적으로 격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