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경남 지역의 상황도 달라진 것이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 부산·경남지역에서는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부산 의료원을 연결합니다.
강신후 기자, 부산·경남지역 확진자 현황 다시 살펴볼까요?
[기자]
부산·경남 확진자 수는 각각 82명, 63명입니다.
부산은 온천교회가 있는 동래구에서 한 명, 서구, 수영구에서 각각 한 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에선 거창과 거제도에서 확진자가 한 명씩 나왔는데, 거제도는 신천지와 관련된 신도였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울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23명이 됐습니다.
30대 여성인데요, 앞서 이 여성의 50대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21번에서 23번까지 모두 가족이 되는데, 가족 3명이 확진을 받은 것은 울산에서는 처음입니다.
[앵커]
부산에도 신천지 신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소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습니까?
[기자]
440여 명이 소재 파악이 안됐는데 부산시는 경찰과 함께 이들의 행방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과 함께 이미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 1만 7000여 명에게 11일까지 연락해 증상이 없는지 계속 확인할 방침입니다.
[앵커]
부산·경남은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거죠?
[기자]
네, 대구·경북처럼 환자 수가 갑자기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곳 부산의료원에는 음압병상이 106개인데 이를 254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부산에 있는 음압병상 가운데 60%이상이 찼습니다.
경남도 77%를 사용하고 있는데 연수원등에 경증환자는 옮기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