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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격리 인원 1만명…안양선 휴가 나온 병사도 확진

입력 2020-02-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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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 공군부대 병사가 휴가 중 경기 안양시에 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군 안에서 나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부대 내 확산을 막기 위해 군 당국이 격리한 인원도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은 충북 청주 공군부대에 근무 중인 22살 병장입니다.

지난 21일 휴가를 나와 안양시에 머물렀고 최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안양시에서는 6번째, 군 장병으로는 27번째 확진자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같은 부대에서 대구를 다녀온 동료 병사가 27일 확진 판정된 점에 미뤄 군대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안양시는 이번 확진자 가족 4명은 감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내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군 당국도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금지하고 대규모 훈련을 연기하는 등 외부 출입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약 1만 400명을 격리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29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화상회의에서 "현시점을 전시에 준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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