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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명 추가…광둥성 방문 가족 둔 73세 한국여성

입력 2020-02-09 12:24 수정 2020-02-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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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확진 1명 추가…광둥성 방문 가족 둔 73세 한국여성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 한 명 더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25명 입니다. 정부는 오늘(9일) 오후 대응책을 논의하는데, 3번째 전세기를 중국 우한으로 보낼지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입니다.

지난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현재 감염경로는 불명확합니다.

아들과 며느리 부부는 기존 확진자가 아닙니다.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 유행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입국제한이나 입국절차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중국 우한에 남은 교민을 위해 3차 전세기를 보낼지 여부도 결론을 낼 걸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3만7198명이고 사망자는 811명입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이틀째 80명을 넘겼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2. 유승민 "한국당과 신설 합당 추진…총선 불출마"

새로운 보수당의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자유한국당과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3. 이낙연·황교안, 오늘 나란히 종로 방문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나란히 종로를 찾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오후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총선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사직동 재개발 관련 민원을 들을 예정입니다. 황 대표는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에서 공실 상가를 찾아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와 정독도서관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4. 내일 아카데미상 시상식…'기생충' 주목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현지시간 9일 저녁,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10시 시작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한 감독상, 각본상, 편집, 미술,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습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탈 경우 한국 영화 사상 처음입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이어 권위있는 영화상을 모두 휩쓰는 대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5. 현대기아차 내일 생산 중단…중 부품 조달 불안정

현대기아차가 내일 모든 완성차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인해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GV80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은 11일부터 다시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11일부터 나흘간 공장을 세우고 쌍용차 역시 12일까지 생산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6. 밤부터 흐려져…수도권·강원영서 '눈발'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청 북부, 강원 영서 등에는 밤부터 1cm 미만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부산과 강원 영서에서 잠시 '나쁨'을 보이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고 깨끗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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