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산도 비상' 중국행 컨테이너 쌓여…국제행사 개최 불투명

입력 2020-02-07 08:24 수정 2020-02-07 08: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부산도 비상입니다.

당장 이곳 부산신항은 중국으로 가야 할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항만 운영이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선사 관계자 : 보내 봐야 운송도 안 되고 부산으로 다시 오는 거예요.]

줄어든 물동량은 항만 수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남 화훼단지도 울상입니다.

졸업식 입학식 취소 사태로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공판장에 나가는 장미 특상품 1단, 그러니까 10송이입니다.

예년 같으면 8000원 이상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1500원 선입니다.

웬만한 커피 한 잔 값에도 못 미치는 겁니다.

원가도 못 건지자 꽃을 버립니다.

[강재희/화훼 농민 : 처자식 보고 있으면 눈물밖에 안 난다.]

해운대도 불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호텔들은 단체관광 예약 취소로 비상이고 전시장도 텅 비었습니다.

이달 예정된 국제행사와 전시회 수십 건도 개최가 불투명합니다.   

(영상취재 : 김영철·조선옥 / 영상디자인 : 신하림)
 


 

관련기사

명동도 동대문도 한산…상인들 "메르스 때보다 나빠" '신종 코로나 진원지' 후베이성 밖에서도…'외출 금지' 확산 베이징도 '유령도시'…감염 위험성에 외출하는 시민 없어 18번 확진자는 16번 환자 딸…전면 봉쇄된 광주21세기병원 16번째 확진자 머문 병원 '코호트 격리'…'슈퍼 감염' 우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