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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인 밀집지역 식료품업소·식당 점검…'코로나 차단'

입력 2020-02-05 11:20

대림중앙시장 등 불법 야생동물 취급 여부 집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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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중앙시장 등 불법 야생동물 취급 여부 집중 확인

서울시, 중국인 밀집지역 식료품업소·식당 점검…'코로나 차단'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중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전통시장 일대를 점검한다.

시는 5일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광진구 조양시장의 외국 식료품 업소 81곳과 주변 음식점 721곳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상인회 등 총 75명의 점검반이 5명씩 15개 팀을 꾸려 점검에 나선다.

불법 야생동물 취급, 조리실 위생 상태, 무신고·무등록 영업, 사용 원료, 식품 보관 상태, 유통기한 준수 등을 살펴본다.

특히 박쥐, 너구리, 오소리, 사향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취급하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박쥐는 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이번 신종코로나 발현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과 함께 대림중앙시장에는 '불법 식육제품 및 비식용 야생동물 등을 팔지도 먹지도 맙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종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 외국 식료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와 음식점 등을 선제적으로 지도·점검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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