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주서 신종코로나 유증상자 10일간 총 26명…모두 음성

입력 2020-02-05 11:04 수정 2020-02-05 11:39

중국인 확진자 접촉 숙소 직원 등 14명, 7일까지 집중관찰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국인 확진자 접촉 숙소 직원 등 14명, 7일까지 집중관찰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5일까지 총 26명이 발생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첫 의심 증상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10일간 총 26명의 유증상자가 나타났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 출신 관광객 A(52·여)씨가 지난달 25일까지 머물던 숙소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나 음성 판정받았다.

또 지난달 25일 A씨와 같은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제주에 온 중국인 B(34)씨가 증세가 발현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인 확진자 A씨와 접촉자로 능동감시를 하던 중국인 2명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와 관련해 집중관찰 대상자 14명(자가격리 11명, 능동감시 3명)에 대해 잠복기의 최대 완료 시점인 7일까지 지속해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지역사회의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중국인 확진자 A씨의 동선을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지속해서 확인한 결과 A씨가 지난달 25일 출국 시 제주공항에 마스크를 착용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도는 자가격리 중 2명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접촉자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 신종 코로나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1일 밤 제주에 와 제주시 연동 숙소 및 누웨마루 거리, 면세점, 음식점, 우도, 성산일출봉, 도두 해안도로 등을 버스나 도보로 다녔다.

이후 지난달 25일 오전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도는 민영 버스 751대, 공영버스 101대, 마을버스 29대 등 모든 버스 대상 주 1회로 방역 소독을 하고 있으며 버스터미널에 대해 매일 관리하고 있다.

도는 연안 및 국제여객터미널과 강정크루즈터미널 내 방역 소독 지침도 강화했다.

또 행정시와 함께 도내 공중화장실 519개소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장실 내 비누와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도는 마스크 25만4천140개(1억9천950만원), 손 세정제 5만8천465개(1억3천148만원)의 물품을 확보한 상태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