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김포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시는 곳은 김포공항 전세기 터미널입니다.
평소에는 주요 국빈이나 기업들의 전용기 터미널로 이용이 되는 곳인데요.
우한에서 우리 교민들이 입국을 하게 되면, 이 곳 터미널 격납고에 내리게 되고요.
제 옆으로 보이시는 검역소를 통해서 나오게 됩니다.
[앵커]
중국 우한에서 출발하게 되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건 언제쯤이 될까요?
[기자]
전세기는 내일(31일) 새벽 우리시간으로 새벽 3~4시경 우한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포공항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이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전 6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도착시간은 조금 변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앵커]
도착하면 입국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먼저 준비한 화면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에서 전세기가 도착을 하게 되면 김포공항 활주로에 비행기가 착륙하고 따로 떨어진 건물인 이 전세기 터미널로 들어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반 공항 이용객들과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 독립된 건물을 선택을 한 겁니다.
교민들을 받기 위해 이곳 전세기 터미널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다른 비행기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행기가 격납고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고요.
또 그러면 격납고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공항 직원들이 승객들을 대상으로 검역과 출입국업무, 또 세관 검사를 차례로 하게 됩니다.
이후엔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이 옆으로 보이는 검문소를 통해서 나오게 됩니다.
[앵커]
그런 다음에 이제 아산과 진천에 마련된 시설로 이동을 하게 되는 건데, 만약에 검역 과정에서 의심 환자가 나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의심환자로 분류된 교민은 곧바로 임시생활시설로 갈 수가 없습니다.
곧바로 다른 교민과 격리가 되고요.
지역 거점 의료원으로 가게 됩니다.
의심환자는 병원에서 감염되지 않았다, 이런 확인 판정을 받아야지 다시 임시생활시설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포공항에서 박영우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