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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식 차질, 중국 유학생 졸업장은 국제우편으로

입력 2020-01-30 15:38

봉사활동 등 학생회 행사도 파행…학교별 대응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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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등 학생회 행사도 파행…학교별 대응책 고심

졸업·입학식 차질, 중국 유학생 졸업장은 국제우편으로

부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급 학교 졸업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학생 봉사활동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동서대는 2월 7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을 21일로 잠정적으로 연기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2월 5일부터 이틀간 계획된 '학생회 배움터'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2월 3일 총학 주최로 계획된 부산지역 봉사활동도 연기한다.

부산대 대학본부는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신입생 OT 등 다수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자제해달라고 총학과 학과별 학생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학과 학생회도 개학을 앞두고 계획한 신입생 OT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외대는 2월 중순 신입생 OT, 2월 말 졸업식, 3월 초 입학식, 예비대학 등 학사 일정 대부분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학교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입국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중국인 졸업생에게는 국제우편으로 졸업장을 발송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경성대는 2월 열 예정이던 중국 교류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학과별 오리엔테이션도 상황에 맞춰 대응하기로 했다.

신라대는 졸업식, 입학식 등 학내행사 연기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2월 말로 예정된 신입생 OT, 예비대학 개최 여부를 두고 학생회 측과 논의하고 부경대 등도 신입생 행사와 관련해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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