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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5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2단계 협상은 중국서"

입력 2020-01-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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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서 서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말을 했습니다. 15일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는데 서명을 시진핑 주석과 직접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에서의 미·중정상회담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계획을 트윗으로 알렸습니다.

서명식은 1월 15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직접 서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 (시진핑 주석과 서명하나요?) 결국 그렇게 할 거예요. 그럴 거예요.]

그러나 트윗에는 중국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한다고만 했습니다.

외신은 류허 부총리의 이달 워싱턴 방문 계획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선 서명을 류 부총리가 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나중에 2단계 협상이 시작되는 중국에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달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관세 문턱을 낮춰주고, 중국은 농산물을 대량으로 사주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졌습니다.

합의문은 모두 80여 쪽 분량으로 알려졌지만,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1단계 서명 이후 양국은 다음 2단계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첨단기술 이전과 국가보조금 문제 등 미뤄놓은 쟁점들이 많아 여전히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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