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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19~20일 방중"…'대북제재 유지' 입장 전달할 듯

입력 2019-12-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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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안에 북·미 간 대화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우리나라에 있는 동안 북·미 접촉은 아쉽게도 없었고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국무부가 밝힌 내용이 하나 있는데요. 비건 대표가 곧 중국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북한의 연말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도 보이는데, 보도국 다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비건의 중국 방문 소식부터 볼까요?

[기자]

최근이죠 지난 15일부터 17일, 이렇게 비건 대표는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찾아 북한을 향해 대화의 손짓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빈손으로 출국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미 국무부는 이를 반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 국무부가 내일부터 이틀 동안 비건 대표가 중국을 찾는다고 조금 전에 밝힌 것입니다.

일치된 대북 대응, 그러니까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중국에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 뉴욕 대로에서 소녀 납치…범행동기 미궁
 
뉴욕 대로변에서 10대 소녀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엄마와 16살 딸이 길을 걷다가 뉴욕 도로변에서 납치를 당한 것입니다.

당시 범행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뉴욕경찰이 공개했습니다.

화면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지금 차량에서 남성들이 나오고 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차량 쪽으로 끌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요.

그 과정에서 엄마가 같이 저지하기 위해 따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내팽겨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16살 캐롤 산체스 양인데요, 차량 한대가 멈춰선 뒤 남성들이 내려 느닷없이 산체스를 차량에 태웠습니다.

산체스의 어머니가 저항했지만, 용의자들에 의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습니다.

공개 수배에 나선 뉴욕경찰은 총 4명의 남성이 차량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라는 높은 산에 이제 도전하게 된 김광현 선수, 세인트 루이스와 공식 계약을 맺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이 조금 전에 일제히 보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을 알린 것인데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이 성사됐다는 내용입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 내용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매체는 김광현의 선발진 경쟁도 예상했고, 내년 시범경기에서 부진하지만 않는다면 빅리그 등판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폼페이오 트위터 계정 활동…상원의원 출마?

끝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트위터에서 개인 계정을 마련해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상원의원 출마 방침을 굳힌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이 출마할 경우 조만간 국무부 부장관 인준이 확실시되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장관 대행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관계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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