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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단체, 안보리에 "북한 상황에 대한 긴급대응 촉구" 서한

입력 2019-12-17 09:54 수정 2019-1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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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단체, 안보리에 "북한 상황에 대한 긴급대응 촉구" 서한

미국의 민간단체인 '코리아 피스 나우(Korea Peace Now)'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들에 북한이 처한 상황에 대한 긴급대응을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전했다.

이 단체는 지난 11일 안보리 이사국들에 서한을 보내 북한에 혹독한 겨울이 시작되고, 해외 파견 노동자들은 연말에 강제로 일자리를 뺏길 예정이라며 북한의 비극적인 상황에 안보리가 긴급히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단체는 또 안보리가 '대화의 장'을 마련해 대북 제재의 악영향을 논의하고 국제 인권법과 인도주의법 준수 여부를 다룰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재가 북한 주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평가해 과도한 피해를 줄이는 절차를 마련할 것도 제안했다.

단체는 서한에서 농기구와 의료기기를 비롯해 금속을 포함한 물품의 북한 반입을 금지하는 포괄적인 대북 제재가 북한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에서 여성 종사자 비율이 높은 산업이 규제를 받고 있어 여성들의 안보와 생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아 피스 나우는 국내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꾸려진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와 해외 단체인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 Cross DMZ), 노벨위민스이니셔티브(Nobel Women's Initiative), 평화와자유를위한여성국제 연맹(Women's International League for Peace and Freedom·WILPF)이 국제 한반도 평화활동을 위해 구성한 국제적인 캠페인 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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