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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북한, 유감스럽고 무분별한 행동 안돼…번영의 길 있어"

입력 2019-12-13 10:17

"트럼프는 북한과 협력 원해…북핵, 어느 나라도 바라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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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북한과 협력 원해…북핵, 어느 나라도 바라지 않는 것"

스틸웰 "북한, 유감스럽고 무분별한 행동 안돼…번영의 길 있어"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유감스럽고 무분별한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미중 양자 관계 관련 연설 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 우려와 유엔 차원의 제재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관여 정책 이후 북한의 유감스러운 행동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협력하고 경제 건설을 돕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더이상 이런 유감스럽고 무분별한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상기시킨다"며 "그것은 변하지 않았고, 그 입장은 똑같다"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제재에 반대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자 북한핵은 어느 나라도 바라지 않는 것이라며 "긴 목록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이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질문은 미국이 아닌 유엔이어야 한다"며 "이것(결의안)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5개 상임이사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관해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대로 그들의 번영과 평화, 나머지 모든 것을 돕기 위한 또다른 길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유엔에 그 질문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것에 찬사를 보내며 경제와 다른 압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올바른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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