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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오늘 접촉…'후속 조치' 논의할 듯

입력 2019-11-23 12:13

미 국무부 "분쟁 헤쳐나간다는 긍정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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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분쟁 헤쳐나간다는 긍정적 메시지"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23일) 나고야에서 일본 외무상을 만납니다. 우리 정부가 어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한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모테기 도시마쓰 일본 외무상과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이 백색국가 지위를 되찾는 방안 등을 포함해 수츨규제 문제를 논의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강 장관은 어제 출국에 앞서 일본의 태도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어제) :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위한 토대가 마련이 됐다고 평가하고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수출 당국 간 대화에 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본이 성실하게 대화에 응하지 않거나 시간을 끌 경우 WTO 제소 절차를 다시 진행하고 지소미아도 종료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양국이 다시 대화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도 성명을 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에 반대 입장을 강하게 표명해온 미국은, '어제 결정이 동맹국들이 분쟁을 헤쳐나간다는 긍정적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방과 안보 문제가 한일 관계의 다른 분야들과는 분리돼있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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