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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건강이유 '구속적부심' 낼 듯…조국, 10분 면회
입력 2019-10-24 20:17
수정 2019-10-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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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된 뒤에 정경심 교수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이 건강을 이유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경심 교수의 변호인단은 그동안 "받고 있는 혐의들이 재판 과정에서 해명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정 교수가 구속된 이후에도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이 많아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불공정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재판에서 억울함을 밝힐 기회가 주어지면 많은 부분이 해소될 거라는 겁니다.
[김칠준/정경심 교수 변호인 : 수사 과정이 대단히 불공정한 기울어진 저울과도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재판 과정만은 공정한 저울이 (되어야 합니다.)]
정 교수 측은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불법적인 투자를 하는지 몰랐다는 취지의 변론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 검찰이 비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고 의심하는 것들도 사실상 공개된 정보라 죄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표창장은 위조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 중입니다.
정 교수 변호인단은 또 건강 등을 이유로 구속적부심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적부심은 뇌종양 증상 등 정 교수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이 합당한지 법원이 다시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정 교수를 10분 정도 면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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