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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 연설서 '평화' 54번 언급…북 대표단 '경청'

입력 2019-09-25 08:31 수정 2019-09-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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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새벽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했고요, 역시나 가장 많이 말한 것은 평화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북한 관계자들도 경청을 했다고 하죠?

[기자]

네, 연설은 총 17분간 이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말씀하신 대로 '평화'였습니다.  

총 54번 등장했습니다.

'평화' 다음으로 자주 언급된 단어는 '북한' 12번, '대화' 9번, '비핵화' 4번입니다.

문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북한 대표단 자리에 앉은 북한 관계자들이 경청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신임 안보보좌관과 면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양측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고,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 "대이란 제재 풀어야 프랑스 중재 유익할 것"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유엔총회에 참석했는데, 미국 언론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협상 전에 제재를 없애야 한다"며 "프랑스의 중재 노력은 미국이 제재를 취소할 때만 유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세금을 내지 않고 재산을 물려받은 혐의의 200여 명에 대해서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어린 부자들에 대해서 특히 그런데, 자료가 하나 나왔네요?

[기자]

네, 국세청이 민주당 의원실에 자료를 냈습니다.

김정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인데요.

2017년 미성년자에 증여된 재산이 1조 272억 원으로 집계됐고, 증여 건수는 7000여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돌도 지나지 않은 '만 0세'의 평균 증여 재산은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5년 간 증여된 재산의 종류는 금융자산이 가장 많았고, 부동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노점 많던 영등포역 앞 '허가제'로 탈바꿈

다음은 지난 50여년 간 노점상이 많아 혼잡했던 지역입니다.

영등포역 지역 일대가 다시 탄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거리가게 허가제' 시범사업 1호 지역인 영등포 영중로 개선 공사가 마무리돼 오늘 준공식을 연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영중로 외에 중랑구 태릉시장과 동대문구 제기역 등으로 거리가게 허가제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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