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검찰, 북핵 자금조달 연루 중국 대형은행 3곳 조사"

입력 2019-08-07 08: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서로에 대한 압박이 나올 때마다 참 요즘 긴장하게 됩니다. 중국 대형은행 3곳을 포함해서 수억 달러 규모의 금융거래를 미국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건 대북제재 위반 혐의에 대해서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앞서 조사에 응하지 않아서 벌금형이 내려진 곳들이죠?

[기자]

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대형은행 3곳은 중국교통은행과 중국초상은행, 상하이푸둥발전은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은행은 그동안 대북 제재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 미국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정을 모독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하루 5만 달러, 약 6000만 원의 벌금형을 부과한 바 있는데요.

항소법원의 판결문을 토대로 미국 검찰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자금조달 방식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핵개발에 필수적인 재료를 구입할 목적으로 수억 달러 상당의 석탄과 다른 광물을 수출하기 위해 북한의 국영은행이 중국의 유령회사를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것도 일본에 대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도방어훈련, 광복절 직전에 진행이 될 거라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와 관련해서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얘기를 했죠. 올해 두 번 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네, 정의용 실장은 올해 독도 방어훈련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해에 두차례 정도 훈련을 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도 "올해도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훈련 시기에 대해선 "여러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특히 "이번 훈련은 해경만 참여하는 게 아니고 육해공군이 모두 참가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논란의 불씨 '미 중거리 미사일 배치'…폼페이오도 언급 중국, 한·일 콕 집어 "미국의 총알받이 되지 말라" 압박 볼턴 "북, ICBM 발사 않기로 암묵적 합의…트럼프 상황 주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