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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북 대외경제상 방중…일대일로 포럼 참석 추정

입력 2019-04-23 11:51 수정 2019-04-23 13:35

김정은 방러에도 재작년과 동급 관리 파견해 성의 표시
일대일로 포럼 기간 남북 간 회동 여부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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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러에도 재작년과 동급 관리 파견해 성의 표시
일대일로 포럼 기간 남북 간 회동 여부도 주목

김영재 북 대외경제상 방중…일대일로 포럼 참석 추정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23일 중국에 도착했으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재 대외경제상은 23일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귀빈실에서 중국 측의 영접을 받았다.

김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 주중 북한대사관 차량 3대와 중국 측이 제공한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시내 쪽으로 향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북측을 대표해 참석하러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한창이던 2017년 5월에도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맞물렸음에도 북한은 재작년과 같은 급인 대외경제상을 보내 성의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 포럼 기간 남북 간 접촉도 예상된다.

앞서 2017년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는 정부 대표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참가해 김영재 대외경제상과 잠깐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올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7개국 정상과 150여 개국, 90개 국제기구에서 5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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