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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의겸 논란, 대통령이 사과해야"…인사검증 '여진'

입력 2019-03-29 20:31 수정 2019-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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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의겸 대변인이 사퇴를 한 뒤에도, 정치권에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인사 검증을 맡고 있는 청와대 민정라인과 또 대통령에게도 책임을 물었습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도 청와대의 인사검증 능력이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의겸 대변인 사퇴 소식이 전해진지 14분 만에 논평을 내고 "사의 표명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참모 관리를 제대로 못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며 청와대를 압박했던 나경원 원내대표도 오후 직접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수석이나 인사 관련자들의 책임은 물론, 머리인 대통령께서 사과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 감찰 업무를 맡고 있는 민정수석실 등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바른미래당은 '떴다방 대변인의 최후'라고 말했고 민주평화당은 "사퇴는 당연하다"고 평했습니다.

정의당도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지만 부동산 투기로 통장 잔고는 넉넉해질 것"이라며 "왜 청와대 인사 검증 눈높이는 국민 눈높이를 따라갈 수 없느냐"고 했습니다.

침묵하던 민주당도 비판 입장을 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 정서에 조금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이 있었고요… 대표 비서실장을 통해서 당의 뜻을, 우려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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